박우디의 감성여행

지구에 짧게 머물었다가 소행성을 타고 떠나는 외계인과, 남겨진 지구인의 이야기 이다. 소행성은 계속해서 멀어지고, 난 그에게 어떤 존재였나 싶다. 제목: 소행성 작곡: 박우디, 양이두 작사: 박우디 노래: 장혜윤 다가갈 수 없는 그대여 메아리 치는 네 얼굴 우리함께 걷던 우리함께 웃던 그 날을 기억하곤 해 ​ 멀어지고 있는 그대여 까마득해진 네 온기 우리함께 걷던 우리함께 웃던 그 날을 기억하곤 해 ​ 아무것도 아니라 하면 아무것도 아니게 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아직 지켜내고 있어요 ​ 다가갈 수 없는 그대여 닿을수 없는 그대여 우리함께 걷던 우리함께 웃던 그 날을 기억하곤 해 ​ 우리함께 걷는 우리함께 웃는 그 날을 기도하곤 해

앞서 소개한 '박우디 - 편지' 와 같은 배경의 곡이다. 모든 악기들의 전개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도록 구상하여, 마음이 무너져내리는 기분을 표현했다. 그리고 이를 빠르고 경쾌한 비트속에 숨겨서, '속' 마음을 표현해보았다. 제목 : 속마음 작곡 : 박우디 작사 : 박우디 노래 : 박우디 https://www.youtube.com/watch?v=_rxBs2jgh9c 너가 한 말들 곰곰이 생각해 보았어 이해되는 척 괜찮은 척 해봐도 나 결국은 이해하지 못했나봐 괜찮지 않은가봐 마음 이렇게 아픈 걸 보니 ​ 정말 그게 네 생각이 맞는 건지 묻고 싶어 정말 내게 하고 싶은 말이 그것 뿐이었는지 내게 더 할 말은 없는 건지 마음속 이야기 다 꺼 낸 건지 ​ 너의 그 차가운 말들이 우리 추억 아무것 아닌걸로 만들..

말에도 무게가 있어서 표현하지 않고 쌓아두면 점점 더 무거워져 버린다. 그리곤 결국엔 도저히 전달 할 수 없는 무게가 되버린다. 마치 부치지 못한 편지들이 쌓이듯이. 제목 : 편지 작곡 : 박우디 작사 : 박우디 노래 : 박우디 https://www.youtube.com/watch?v=UswOef72eqQ 서서히 멀어져가는 너를 어찌할 바 몰라 조급해지는 마음 움켜잡고 달래보아도 그치지 않는 마음에 새벽하늘만 보네 서운한 건지 슬픈 건지 알 수 없는 마음에 취해 오늘 밤도 장문의 편지를 써 내려가지만 ​ 조급해지는 마음 움켜잡고 달래보아도 그치지 않는 마음에 새벽하늘만 보네 서운한 건지 슬픈 건지 알 수 없는 마음에 취해 오늘 밤도 장문의 편지를 써 내려가지만 ​ 너에게 가야 할 말들 서랍 깊숙한 곳에만..

길고 긴 꼬불꼬불 끊어질 듯 계속 이어지는, 걸어도 걸어도 끝이 안보이는 '길'을 연상하면서 곡을 써보았다. 시적 화자는 지금 그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인생에는 함께한 시간보다 남겨진 시간이 더 긴 경우가 있다. 남겨진 시간을 홀로 걸어가는, 당신과의 시간 '후에'를 그려보았다. 제목 : 후에 작곡 : 박우디 작사 : 박우디 노래 : 오승열 https://www.youtube.com/watch?v=Ja8E5g5RgTk 그렇게 쉬웠던 우리 만남 후에 또 그렇게 쉬워 보였던 이별 후에 널 잊어가는 건 왜 이리 어려운 일들인 건지 허전한 마음은 왜 이런지 ​ 그렇게 짧았던 우리 만남 후에 또 그렇게 짧아 보였던 추억 후에 널 지워가는 건 왜 이리 길고 긴 걸음들인 건지 도대체 언제 끝나는 건지 ​ 널 내 ..

많은 사람들이 완성Complete란 단어를 좋아한다. 그러나 헤어짐에도 과연 완성이 좋은것일까 라는 생각에서 이 곡이 시작되었다. 살다보면 상대방과 연결되는 하나의 줄이 얽히고 설켜 꼬여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 인연의 줄은 오해로 인해, 상황으로 인해, 미성숙으로 인해 의도치 않게 꼬여버린다. 꼬여버린 줄을 제대로 풀고 풀어서 다시 반듯하게 만드는 것이 불편Uncomfortable을 회복하는 완성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왠지 시리게 느껴지기도 한다. 꼬여버렸던 줄이 풀리고 너와의 헤어짐도 완성이 되버리면 이젠 정말로 끝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제목 : 미완성 작곡 : 박우디, 양이두 작사 : 박우디 노래 : 오승열 https://www.youtube.com/watch?v=CcpM5u1R9-4 ..